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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추성훈, 또 싸운다…네덜란드 킥복싱 전설과 맞대결

추성훈(49)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에서 2010년대 중반 킥복싱 세계 최강자와 겨룬다.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1월 28월 ONE 165가 열린다. 추성훈은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특별 규칙 슈퍼파이트를 치른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2000년대 초반 아시아 유도 –81㎏ 일인자 추성훈과 2015~2016년 영국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니키 홀즈컨은 ▲3분×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맞붙는 것에 합의했다.ONE 165는 일본이 1569일(4년3개월16일) 만에 개최하는 원챔피언십 넘버링(최고 등급) 이벤트다. 2019년 10월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수용인원 1만1098명) 대회는 원챔피언십 100번째 넘버링 이벤트였다.니키 홀즈컨은 2019년 5, 10월 원챔피언십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잇달아 치른 2010년대 후반에도 입식타격기 월드클래스였다. 2000년대 후반 종합격투기 미들급 세계 TOP10 추성훈으로서는 복싱·무에타이로 진행되는 1·2라운드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추성훈은 2004~2006년 ▲프랑수아 보타(56·남아프리카공화국) ▲제롬 르바네(52·프랑스) ▲멜빈 만후프(48·네덜란드) 같은 복싱 및 킥복싱 슈퍼스타한테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당시는 종합격투기였다.입식타격기 강자와 상대방의 영역에서 맞붙는 것은 격투기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674일 만에 출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추성훈은 2022년 3월 원챔피언십 10주년 기념 대회에서 전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41·일본)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아오키 신야는 2010년 라이트급 월드 넘버투로 통한 일본 종합격투기 레전드다. 추성훈은 8살 나이 때문에라도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처럼 1라운드 5분 내내 버티는 것이 전부였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오히려 몰아붙여 역전승을 거뒀다.그러나 니키 홀즈컨과 6분 동안 복싱 및 무에타이로 싸우는 것은 아오키 신야와 대결보다 더 쉽지 않은 경기다. 한국계 일본인 종합격투기 스타로 손꼽히는 추성훈이 2014년처럼 홈팬 앞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2024.01.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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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플랫폼 위너즈, 로드FC 064 대회 후원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가 로드FC 064 대회를 후원한다. 격투기 산업을 확대하고 지원한다는 취지에 양사는 뜻을 같이하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위너즈는 작년 로드 FC 062 대회부터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로드FC 064 대회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로드FC 064 대회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리게 된다. 첫째 날에 열리는 로드FC 064에서는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되며, 이 대회를 통해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체급마다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한국 선수 4명과 러시아, 일본, 멕시코,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모인 외국 파이터들이 대결하는 글로벌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는 ‘아시아 최강’이라 불리는 김수철(32·원주로드짐) 선수와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MFP)의 경기이다. 김수철 선수는 일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꺾어 챔피언급으로 대우받으며, 사실상 아시아 메이저 3개 대회를 모두 휩쓴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대인 알렉세이 인덴코(ALEKSEY INDENKO)는 강한 타격과 긴 리치를 이용해 경기 운영 방식을 보여왔으며, 밴텀급임에도 180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타격이 매섭고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모든 라운드에서 매서운 타격이 예상된다. 위너즈는 올해들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앱을 출시하여 격투기 선수 후원과 승부 예측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 5월에는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 한데 이어, 선수 후원 목적으로 격투기 선수의 NFT를 출시 하기도 하였다. 위너즈는 자체 기술과 특허 출원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MMA, 주짓수, 복싱, 태권도 등 다양한 장르의 격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NFT 출시에 이어서 각종 체육관과 트레이너들을 사용자들과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 및 상시적으로 선수들에 대한 후원이 가능한 후원 시스템 등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준 기자 2023.06.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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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원’ 걸렸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 출격,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대진 확정

상금 1억원이 걸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의 모든 대진이 확정됐다.로드F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지난달 30일 로드FC는 라이트급 8강전 대진을 발표한 바 있다.밴텀급, 라이트급 토너먼트에는 체급마다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한국 선수 4명과 러시아, 일본, 멕시코,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모인 4명의 외국 파이터들이 대결한다.리저브 매치를 포함해 밴텀급과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총 20명의 파이터들이 대결한다. 또한 1부 경기를 장식할 3경기가 추가적으로 준비되면서 총 26명의 선수들이 굽네 ROAD FC 064에 출전한다.2부의 메인 이벤트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원주 로드짐)과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의 경기다. 김수철은 일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꺾어 챔피언급으로 대우받으며, 사실상 아시아 메이저 3개 대회를 모두 휩쓴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상대인 알렉세이 인덴코는 강한 타격과 긴 리치를 이용해 경기 운영 방식을 보여왔다. 특히 밴텀급임에도 180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타격이 일품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유했기에 모든 라운드에서 매서운 타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부의 코메인 이벤트는 라이트급 마지막 챔피언이자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인 박시원(21, 다이아MMA)과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의 대결이다. 박시원은 빠른 움직임과 185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파워가 더해져 매 경기를 명경기로 만들었다. 8승 무패 중인 박시원의 상대는 일본의 역사 깊은 단체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 맥스이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신체 능력이 좋아 박시원이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과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의 매치는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태권도 베이스인 문제훈은 장점은 화려한 타격과 뛰어난 스텝이다. 반면 하라구치 아키라는 전일본 고교 레슬링 전국 선수권 대회 3위, 전 일본 자유형 레슬링 선수권 5위 등의 화려한 전적을 가진 만큼 뛰어난 그라운드 연계 동작을 구사한다. 그렇기에 각자의 무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주짓수 스페셜리스트인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와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두 파이터는 그라운드 영역에서 정점에 다가서고 있는 선수들이다.‘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해진과 ‘전일본 노기 주짓수 선수권 우승’ 출신 데바나 슈타로가 MMA 시합에서 어떠한 공방을 이어갈지도 이번 경기의 관점 포인트이다. 또한 각 단체 챔피언이기에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무패의 두 파이터가 붙는 매치도 있다. 7연승 중인 ‘제주짱’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8연승인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의 대결이다. 양지용은 로드FC 라이징 스타로 매서운 타격으로 7승 무패다. 일본 라이진FF에서도 2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다. 상대 라자발 셰이둘라예프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췄다. 피니쉬 능력이 뛰어나 양지용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한국 국적을 취득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 피니쉬)과 브라질의 필리페 제주스(31, PHUKET FIGHT CLUB)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난딘에르덴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 필리페 제주스는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한 스타일이다.더티 복싱 스타일을 구사하며 경기를 운영하는 난딘에르덴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온 필리페 제주스가 어떠한 타격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매치이다. 두 선수 모두 피니쉬 능력이 뛰어나 웬만하면 판정으로 가지 않아 누가 먼저 케이지 위에 쓰러질지 예상할 수 없는 대결이다. 국내 선수 중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라고 할 수 있는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맞붙는다. 윤태영은 로드FC 5승 무패로 184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격이 일품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이영철을 하이킥에 의한 TKO로 꺾었다. 상대인 아르투르 솔리비예프는 전적이 뛰어나진 않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출중한 선수로 러시아 MFP 단체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 1호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기에 윤태영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부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리저브 매치인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 싸비MMA)과 ‘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 TEAM CHINGUN)의 대결이다. 리저브 경기는 토너먼트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투입될 선수는 뽑는 매치다.다양한 상황이 일어나는 토너먼트에서 깜짝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리저브 선발 시합이기에 박형근과 바타르츨론 간턱터흐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 두 파이터 모두 웰라운더 스타일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피니쉬가 나올 수 있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1부 코메인 이벤트는 ‘고려인’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와 ‘브라질 전사’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의 대결로 밴텀급 8강전 중 가장 먼저 열린다. 최 세르게이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수련했고, 로드FC 무대에서 예리하면서 파워풀한 타격 능력을 선보여 왔다. 반면 브루노 아제베두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기술이 출중하다. 타격가, 그래플러의 만남이라 각자의 영역에서 누가 더 날카로울지 기대된다.라이트급 리저브 매치는 여제우(32, 쎈짐)와 한상권(27, 김대환MMA)의 대결로 확정됐다. 굽네 ROAD FC 062에서 ‘챔피언’ 박시원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던 여제우는 아쉽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만큼 실력은 입증이 돼 있다. 한상권은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리저브 매치를 하게 됐다. 리저브 경기 승자가 토너먼트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생길 시 대체 선수로 투입된다.토너먼트 시작 전 경기장의 분위기를 달아 올릴 매치로는 위정원(19, 남양주 팀 피니쉬)과 차민혁(20, 도깨비MMA)의 대결, 박서영(로드FC 군산)과 백현주(로드FC 쌍령)의 여성부 매치, 김민형(25, 팀 피니쉬)과 박현빈(21, S.S.M.A상승도장)의 경기로 확정됐다.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파이터들이기에 매우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3.06.0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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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원 걸렸다…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대진 확정, ‘아시아 최강’ 김수철 출격

로드FC의 2023년 대형 프로젝트 글로벌 토너먼트의 밴텀급 대진도 확정됐다.로드F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지난달 30일 로드FC는 라이트급 8강전 대진을 발표한 바 있다.라이트급에 이어 밴텀급도 대진이 확정, 리저브 매치를 포함해 총 10명의 파이터들이 대결한다.밴텀급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원주 로드짐)과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의 경기다. 김수철은 일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도 꺾어 챔피언급으로 대우받고 있다. 김수철은 사실상 아시아 메이저 3개 대회를 모두 휩쓴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상대인 알렉세이 인덴코는 밴텀급임에도 180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타격이 일품이다. 체력도 좋고, 거리 싸움에 능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스타일이다.‘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과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태권도 베이스인 문제훈은 날카로운 타격이 강점이기에 레슬링이 장점인 하라구치 아키라와 장점이 상반된다. 각자의 장점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무패의 두 파이터가 붙는 매치도 있다. 7연승 중인 ‘제주짱’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8연승인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의 대결이다. 양지용은 로드FC 라이징 스타로 매서운 타격으로 7승 무패다. 일본 라이진FF에서도 2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다. 상대 라자발 셰이둘라예프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췄다. 피니쉬 능력이 뛰어나 양지용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고려인’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와 ‘브라질 전사’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의 대결은 밴텀급 8강전 중 가장 먼저 열린다. 최 세르게이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수련했고, 로드FC 무대에서 예리하면서 파워풀한 타격 능력을 선보여 왔다. 반면 브루노 아제베두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기술이 출중하다.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만남이라 각자의 영역에서 누가 더 날카로울지 기대된다.마지막으로 리저브 매치도 준비돼 있다. 토너먼트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투입될 선수는 뽑는 매치다.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 싸비MMA)과 ‘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 TEAM CHINGUN)의 대결이다. 두 파이터 모두 웰라운더 스타일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피니쉬가 나올 수 있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이외에 위정원(19, 남양주 팀 피니쉬)과 차민혁(20, 도깨비MMA)의 대결, 박서영(로드FC 군산)과 백현주(로드FC 쌍령)의 여성부 매치, 김민형(25, 팀 피니쉬)과 박현빈(21, S.S.M.A상승도장)의 경기는 1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굽네 ROAD FC 064의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토너먼트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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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ONE 챔피언’ 옥래윤, 미국 강자와 원정 경기

옥래윤(32)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서 내려온 후 치르는 첫 경기가 종합격투기 미국 데뷔전으로 확정됐다.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5월 6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열린다.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 옥래윤은 로언 타이너네스(33)와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옥래윤은 지난해 8월 원챔피언십 타이틀 1차 방어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전 챔피언으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안고 미국인 파이터와 싸워야 한다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타이너네스는 ▲2011년 하와이 ‘808 배틀그라운드’ 라이트급 ▲2012년 필리핀 URCC 라이트급 ▲2013년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웰터급 등 종합격투기 3개 대회에서 챔피언을 지냈다.원챔피언십 전적도 타이너네스(7승 1패)가 옥래윤(3승 1패)보다 좋다. ‘7승’ 상대에는 전 페더급 챔피언 호노리오 바나리오(34·필리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안도 고지(38·일본)가 있다.옥래윤은 2021년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9·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9·미국) ▲라이트급·웰터급 통합 챔피언 크리스천 리(25·미국/캐나다)를 차례로 꺾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종합격투기 데뷔 9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했다.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이승룡)와 재대결 패배로 왕좌를 뺏기긴 했지만, 원챔피언십은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로 평가하며 챔피언 바로 다음가는 위상을 인정하고 있다.옥래윤은 2013년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무대는 겪어봤으나 미국에서 싸우는 것은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처음이다.하와이에서 태어난 타이너네스도 콜로라도주는 첫 경험이지만, 캘리포니아·오클라호마 등 미국의 다른 주에서는 경기를 해봤다. 실력뿐 아니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 승패를 가를 수도 있는 매치업이다.김희웅 기자 2023.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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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제자’ 윤창민, 4년 만에 ONE 연승 도전

윤창민(29)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원챔피언십은 3월 17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ONE Friday Fights 9’를 연다. 윤창민은 키릴 고로베츠(29·우크라이나)와 종합격투기로 대결한다.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올해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선보이고 있다.윤창민은 2018년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2에 ‘사랑이 아빠’ 추성훈(48) 제자로 참가, 우승을 차지하여 원챔피언십 계약 자격을 획득했다. UFC 출신 방송인 김동현(42)이 주도하는 ‘팀스턴건’ 소속 파이터다.원챔피언십 전적은 6승 2패다. 데뷔 4연승 후 패배와 승리를 반복했다. 윤창민이 고로베츠를 이긴다면 1198일(3년 3개월 12일) 만에 종합격투기 연승 행진을 재개하게 된다.고로베츠는 우크라이나 대회 ‘월드 워리어스’ 라이트급에서 2019년 잠정 챔피언, 2020년 정규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해 원챔피언십 진출 후에는 페더급으로 내려가 1승 1패를 기록했다.윤창민 역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출신 페더급 파이터다. 원챔피언십에서 라이트급(2경기)보다 페더급(5경기)으로 더 많이 뛰었다.나머지 1경기는 원챔피언십 페더급 기준을 약 2.42% 초과하는 계약 체중 조건이었다. 윤창민과 고로베츠는 원챔피언십 페더급보다 2.58% 무거운 몸무게로 대결하는 것에 동의했다.원챔피언십에서 윤창민은 조르기 기술로 4차례 항복을 받아냈고, 펀치로 1승을 거뒀다. 판정으로 이긴 것은 1번뿐일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펼쳐왔다.고로베츠는 상대 머리에 킥을 적중시켜 3차례 다운시키는 등 종합격투기 KO승률 41.6%(5/12)를 기록 중은 타격이 최대 강점이다.‘바나나 스플릿’, ‘페루비안 넥타이’ 등 종합격투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관절·초크 기술로 서브미션 승리를 챙긴 것도 눈에 띈다.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24개국에서 229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김희웅 기자 2023.02.22 05:31
스포츠일반

주짓수 특급, ONE 종합격투기 챔프 또 이길까?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월드클래스 그래플러의 승부를 선보인다.원챔피언십은 7일 “종합격투기 미들급 챔피언 레이니어르 더리더르(32·네덜란드)가 2022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FF) 세계선수권 -76㎏ 준우승자 타이 루오톨로(20·미국)와 ONE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오는 5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열린다. 원챔피언십 첫 미국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미국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ONE 파이트 나이트 10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더리더르와 타이 루오톨로는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 규정으로 대결한다. 12분 동안 조르기나 관절기로 항복을 받아내지 못하면 무승부로 끝난다.타이 루오톨로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그래플링 챔피언 카데 루오톨로와 쌍둥이 형제다. 지난해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세계선수권에서는 무제한급 동메달을 획득했다.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에 타이 루오톨로가 참가하는 것은 3번째다. 2022년 5월 게리 토논(31·미국), 12월에는 마라트 가푸로프(38·러시아)를 이겼다.종합격투기 라이트급에서 토논은 원챔피언십 타이틀 도전자, 가푸로프는 전 챔피언이다. 타이 루오톨로는 ‘다스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토논, 관절 기술 ‘리스트록’으로는 가푸로프를 제압했다.더리더르가 유도·주짓수 블랙벨트라고는 하나 타이 루오톨로와 비교하면 세밀한 그라운드 테크닉은 열세가 분명하다. 따라서 항복만 하지 않으면 비길 수 있는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로 싸우는 것이다.작년 3월 더리더르는 세계주짓수선수권을 10차례나 우승한 안드레 가우방(40·브라질)과 서브미션 그래플링 슈퍼파이트에서 예상을 뒤집고 12분을 버텨 무승부를 거뒀다.안드레 가우방은 2021년 12월 타이 루오톨로를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급해준 그래플링 스승이다. 제자는 “몸무게·체격 격차가 있지만, 더리더르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3.02.08 06:33
스포츠일반

‘태권 파이터’ 노스컷, 4년 만에 복귀… 5월 ONE 美 대회 출전 예정

세이지 노스컷(26·미국)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소속으로 치를 2번째 종합격투기 출전이 확정됐다.원챔피언십은 23일 “노스컷이 아흐메드 무즈타바(29·파키스탄)와 ONE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오는 5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열린다.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미국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ONE 파이트 나이트 10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노스컷은 2015~2018년 UFC 6승 2패 당시 데이나 화이트(53·미국) 회장의 양아들로 불릴 정도로 상업성을 인정받았다.▲‘스포츠 가라테 매거진’ 최연소 표지 모델(9세) ▲가라테 세계청소년선수권 통산 77승 ▲프로킥복싱 데뷔 15연승 ▲‘블랙벨트 매거진’ 명예의 전당 헌액(15세) 등 미국 격투기 신동으로 유명했다.노스컷은 2016년 “4살부터 수련한 태권도는 공인 3단이다. 4단부터 지도자(사범)를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잘 안다. 미국대회뿐 아니라 국제·세계대회에도 참가했다”며 한국 언론 인터뷰 요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텍사스농업기계대학교 시절에는 미국대학레슬링협회(NCWA) 선수로 뛰었다. 2019년 원챔피언십 데뷔전(웰터급)에서 세계프로무에타이연맹(WPMF) 챔피언 알레샨드리 코즈무(40·브라질)한테 펀치 KO를 당하며 얼굴 뼈가 8조각으로 부서지는 큰 부상을 겪었다.노스컷은 2021년 4월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일본)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재기전을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이 계속되어 포기했다.1450일(3년 11개월 19일)이라는 실전 공백이 가장 큰 변수다. 2016년부터 원챔피언십 4승 2패를 기록 중인 무즈타바 또한 UGB 및 WSOF 글로벌 등 필리핀 대회에서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무즈타바는 원챔피언십에서 ▲2019-20 국제주짓수연맹(IBJJF) 도복 미착용 30~35세 1위 아브라앙 아모링(36·브라질) ▲싱가포르FC 웰터급 챔피언 라훌 라주(31·인도) ▲베이징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리카이원(27·중국)을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3.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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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이긴 후 또 ONE 챔프? 러시아 강자 주목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되려면 김재웅(29)을 넘어야 하는 걸까.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2023년 보고 싶은 가장 흥미로운 3경기’ 중 하나로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와 게리 토논(31·미국)의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꼽았다.토논은 ▲2018년 이후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6승 1패 ▲2019 서브미션 레슬링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2년 3월 원챔피언십 타이틀전 등 실적을 인정받아 페더급 공식랭킹 2위에 올라 있다.가사노프도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등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자랑하지만 원챔피언십 전적은 1경기뿐이다.지난해 10월 가사노프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당시 종합격투기 페더급 공식랭킹 1위 김재웅을 경기 시작 2분 9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제압했다.가사노프는 단 1승만으로 원챔피언십 페더급 5위에 올라 있다. 대회사에서도 김재웅을 꺾은 것을 그만큼 높이 평가한다는 얘기다.2022년 3월 원챔피언십은 공식랭킹 1위 김재웅과 4위 탕카이(26·중국)이 맞붙는 페더급 도전자 결정전을 개최했다. 탕카이는 김재웅을 1라운드 펀치 KO로 이긴 기세를 몰아 8월 탄 레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챔피언이 됐다.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해 김재웅을 넘어 돌풍을 일으킨 가사노프는 높은 목표를 세웠다. 종합격투기 페더급 2위 토논과 대결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낭비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가사노프는 종합격투기 13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김재웅까지 9명을 주짓수 기술로 항복을 받아냈다. 그러나 토논은 2011·2012 국제주짓수연맹(IBJJF) 세계선수권 우승자다.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가사노프가 종합격투기 무패 행진을 벌이는 동안 토논과 견줄만한 그래플러를 상대한 적은 없다. 힘든 시험을 통과한다면 페더급 챔피언 탕카이에게 도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토논은 오는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에서 열리는 ‘ONE 파이트 나이트 6’ 메인카드 제1경기로 조니 누녜스(37·미국)와 대결한다.누녜스는 ▲2014~2015년 WSOF ▲2018년 벨라토르(이상 미국) ▲2019년 원챔피언십 데뷔전 모두 라이트급이었다. 토논으로서는 상위 체급 출신 베테랑한테 덜미를 잡히지 않아야 가사노프와 대결할 명분을 지킨다.김재웅은 체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원챔피언십 전 밴텀급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TKO 시켰다. ‘ONE 파이트 나이트 6’에서는 일본 ‘슈토’ 챔피언을 지낸 사토 쇼코(35·일본)와 한일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3.0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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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ONE 챔프, ‘최고가 될 남자’와 타이틀전?

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24·미국/캐나다)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1차 방어전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2023년 5월 6일(한국시간) ONE on Prime Video 10이 열린다.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넘버링(1등급) 대회다.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ONE on Prime Video 10에 참가하는 미국인 스타 중 하나가 되길 원한다. 라이트급 3위 사이기트 이자가흐마예프(28·러시아)가 타이틀매치를 바란다고 들었다. 도전을 기꺼이 받아주겠다”며 말했다. 크리스천 리는 2019~2021년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작년 9월 왕좌를 뺏겼지만, 올해 8월 되찾았다. 11월에는 웰터급 정상에 올라 2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이자가흐마예프도 2015년 러시아종합격투기협회 다게스탄선수권 은메달, 2020년 러시아 ‘고릴라 파이팅’ 잠정 챔피언 등 성과를 웰터급에서 냈다. 올해 1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이자가흐마예프가 ‘브라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2라운드 2분 17초 만에 제압한 제임스 나카시마(34·미국) 역시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이다. 크리스천 리는 “이자가흐마예프가 원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추진력은 라이트급에 소속된 다른 파이터로부터는 보지 못한 것이다. 현재 가장 확실한 경쟁자”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자가흐마예프는 지난달 전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일본)를 경기 시작 1분 26초 만에 라이트 크로스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TKO 시켰다. 아오키 역시 웰터급 챔피언전까지 경험한 강자였다. 전 UFC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4·러시아)는 “이자가흐마예프는 매년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 육체적으로도 점점 더 강해지는 중이다. 머지않아 현역 일인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2020년 은퇴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역대 최고로 꼽힌다. “이자가흐마예프와 평생을 함께 훈련했다. 원챔피언십은 타이틀전 참가 자격을 줘야 한다”며 후배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천 리는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원챔피언십이 누구를 도전자로 지명하든 대결이 시작되면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챔피언으로서 의무를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자가흐마예프와 얼마든지 싸우겠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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